제조사 : 헤지스(Hedges)   원산지 : U.S.A>Washington>Red Mountain
 종류 : 레드   품종 : Merlot 56%, Cabernet Sauvignon 40%, Cabernet Franc 3%, Syrah 1%
 용량 : 750 ml   알콜도수 : 14%
 용도 : 테이블 와인 
 음용온도 : 16~18 C   빈티지 : 2003

· 테이스팅노트
어둡고 진한 레드빛의 와인으로 깊고 진한 블랙 과일류의 풍미가 진하게 느껴진다. 박하, 민트 등의 허브향이 입안을 가득 채우며 토스트, 향신료, 바닐라, 코코아, 토양의 향을 경험할 수 있다. 근사한 부케와 복합적인 풍미를 지녔으며 적당한 산도와 타닌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긴 여운을 선사한다.

· 어울리는 음식
양고기, 안심요리, 그릴에 구운 요리, 송로버섯, 고다치즈와 어울린다.

Hedges

헤지스(Hedges) 와이너리는 오너인 Tom과 그의 와이프 Anne이 꿈을 담아 레드마운틴에 설립한 와이너리이다. 레드 마운틴은 워싱턴이 자랑하는 5개의 아뺄라시옹 중에서 가장 최근에 세워진 지역으로 현재 12개가 조금 넘는 와이너리들이 이곳에서 좋은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이 지역에서는 프랑스 보르도의 전통적인 품종인 까베르네쇼비뇽과 멜롯 품종이 성공적으로 생산되고 있다.

헤지스 와이너리는 1991년에 처음으로 약 18에이커의 면적에 까베르네 쇼비뇽과 멜롯, 까베르네 프랑을 시작으로 와인을 만들기 시작하였으며 1997년에는 30에이커를 더 사들여 시라 품종을 추가로 만들기 시작했다. 계속하여 포르투갈의 포트와인 품종인 Tinta Cao, Touriga Nacional, Souzao를 비롯해서 보르도 품종인 쁘띠 베르도, 말백 등을 생산하였다.
 
헤지스 와이너리가 있는 레드마운틴 지역은 현재 여러 조사를 거친 결과 워싱턴주에서 레드 와인 품종을 가장 잘 재배할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곳에서 생산된 와인들은 워싱턴주 와인 중 가장 비싼 가격으로 판매가 되고있다.

토양은 포도재배에 이상적인 모래와 자갈, 화산토로 이루어져있으며 날씨는 따뜻하고 건조하지만 바람의 영향으로 적당한 온도를 유지할수 있게 해준다. 또한 남서 방향의 경사와 언덕은 포도를 충분히 익히는 데 도움을 주는데 밤에는 사막 특유의 시원함이 포도 속 자연산도를 높이는데 큰 기여를 하게 된다. 이 곳에서 생산되는 포도는 깊고 진한 색을 보이며 맛이 풍부하고 강한데다 균형도 좋아 오랫동안 숙성을 할 수 있는 와인이다.

프랑스 샹빠뉴 지방의 작은 와이너리 가문 출신인 톰 헤즈의 부인 안 마리 헤즈 덕분에 헤즈의 와인들은 프랑스 와인의 맛을 진하게 느낄 수 있다. 또한 헤즈와이너리는 프랑스 풍의 샤또를 연상시키는 듯한 건물로서 레드마운틴 구릉지에 아름답게 자리잡고 있다.

오너인 Tom의 동생 Pete Hedges는 본래 의사공부를 하려 했지만 와인에 매료되어 UC Davis에서 양조학을 다시 공부한 후 매니저로 헤즈 와이너리리 경영에 참여하면서 2002년에는 와인메이커가 되어 와인을 직접 생산하였다. Tom의 아들 Christophe와 그의 와이프 Maggie도 와이너리 경영에 참여 함으로서 헤즈와이너리는 워싱턴 최고의 Family Estate로 성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