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를 찌르거나 양미간을 찌푸릴 만큼 짙은 향이나 독한 맛이 없고 가볍고 달콤한 맛으로 편안한 첫 인상을 던져준다. 혀 전체를 감싸듯 퍼지는 적당하고 부드럽게 자극하는 향과 고른 맛의 조화, 그리고 마신 뒤 쉽게 사라지지 않는 위스키 특유의 드라이함은 세련된 캐나디안 위스키의 품질과 그 고급스런 품위를 뒷받침해 주는 겸손한 증명서라할 수 있겠다. 스트레이트로 마셔도 좋지만 달콤하면서도 가볍게 사라질 듯 입안에서 머무는 그 특유의 맛에 어우러질만한 믹서를 섞어, 하이볼 종류의 롱드링크 타입으로 즐기면 그 부드러움과 산뜻함이 묘미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