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랜디드 몰트 위스키 브랜드 중 하나.[1] 블랜디드 위스키가 아니다!

위스키 제조과정에서 싹틔운 몰트를 건조시키는데, 현대화된 위스키 증류소에서는 보리가 골고루 마를수 있도록 기계를 사용해서 뒤집어 준다. 하지만 발베니 등의 일부 증류소에서는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인부가 직접 몰트건조장에 들어가 맥아를 뒤집는 과정을 고집한다. 이 과정에서 몰드를 삽으로 뒤집는 사람을 몰트맨이라고 부른다.
몰트맨이 오랜 기간 동안 삽으로 몰트를 뒤집는 과정에서, 몰트맨의 어깨가 아래쪽으로 쳐지고 휘어지는 직업병을 얻게 되는데 이 모습이 원숭이의 어깨와 닮았다고 하여 몽키숄더라고 부르는 것. 오랜 기간 동안 몰트를 적정 시간에 적절하게 고루 뒤집는 작업을 거친 장인들의 모습을 기리는 이름이다. 해당 위스키도 몰트맨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의미에서 발매된 것.

키닌뷰, 발베니, 글렌피딕의 원액을 블랜드하여 매우 마시기 쉬운 것이 특징이다. 코끝에 감겨오는 바닐라향이 매력적.

[1] 블랜디드 몰트 위스키는 스카치 위스키 협회에서 블랜디드 위스키와 다르게 규정되어 있는 위스키의 한 종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