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발란은 2006년 대만 ‘킹 카 그룹’(King Car Group)이 북동부 이안 지역에 설립한 대만 최초의 위스키 증류소다. 대만 특유의 고온다습한 아열대 기후를 이용해 캐스크의 풍미를 위스키에 빨리 스며들게 해 숙성속도를 높였다. 대만서 1년간 숙성하면 서늘한 기후의 스코틀랜드에서 4∼5년 숙성시키는 것과 동일한 품질의 위스키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말이다.
 
카발란은 숙성 기간이 짧지만 타 위스키와 비교해도 맛과 향, 품질에 손색이 없어 숙성 연산을 표시하지 않는다. 그동안 세계의 각종 주류 품평회에서 지금까지 200개 이상의 금메달을 휩쓸며 대만을 위스키 생산 강국으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