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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의 품종

작성자 양회진(ip:)

작성일 2019-01-12 13:56:39

조회 8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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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와인용>

1. 샤르도네(Chardonnay)
유럽종 포도나무로 화이트 와인을 만드는 대표적인 품종이다. 프랑스 부르고뉴(Bourgogne) 지방이 원산지이다.

특유의 맛과 풍부한 향을 가지고 있으며, 보통 오크통에서 숙성시킨다. 프랑스 샤블리(Chablis)를 비롯한 부르고뉴 지방에서

화이트 와인을 만들 때 사용한다. 샴페인 중 ‘Blanc de Blanc’이라고 표시된 것도 샤르도네로 만든 것이며,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신세계의 화이트와인도 샤르도네로 만든 것이 많다. 최근에는 이탈리아, 스페인 등 남부 유럽에서도

전통 품종보다는 샤르도네를 선호하고 있다.

2. 리슬링(Riesling)
독일을 대표하는 품종으로 라인(Rhein)과 모젤(Mosel) 지방 그리고 프랑스의 알자스(Alsace) 지방에서 생산되는 품종이다.

드라이 와인(Dry wine)에서 스위트 와인(Sweet wine)까지 여러 가지 타입으로 만들 수 있으며 독특한 맛을 낸다.

이 리슬링 와인은 신선하고 향이 독특하며 포도 자체의 향을 지니고 있다. 와인 초보자가 마시기에 가장 적합한 와인이라고 할 수 있으며

닭고기, 야채 등과 잘 어울린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요하니스버그 리슬링(Johanisberg Riesling), 화이트 리슬링(White Riesling),

이탈리아는 라인리슬링(Rheinriesling),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라인 리슬링(Rhine Riesling)이라고 한다.

3.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
유럽종 포도로 프랑스 보드로(Bordeaux) 지방이 원산지이다. 가장 개성이 뚜렷한 품종으로 향이 자극적이어서

‘퓨메 블랑(Fumé Blanc)’이라고도 한다. 프랑스 보르도의 그라브(Grave), 루아르(Loire) 지방에서 많이 사용된다.

비교적 서늘한 지방에서도 잘 자라며 고유의 향을 발휘한다.

4. 게뷔르츠트라미너(Gewurztraminer)
독일과 프랑스 알자스(Alsace) 지방, 오스트리아 등에서 리슬링(Riesling)과 함께 재배되고 있는 품종이다.

알자스 지방이 원산지이며, 여러 가지 특성이 리슬링과 비슷하지만 리슬링보다는 화려하고 자극적인 향이다.

알자스 지방에서 이 품종을 정책으로 육성하여 알자스를 대표하는 품종으로 만들고 있다.

5. 슈냉 블랑(Chenin Blanc)
프랑스 루아르(Loire) 지방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품종으로 신선하고 매력적인 부드러움이 특징이다.

드라이나 세미 스위트(Semi-Sweet) 타입으로, 애피타이저(Appetizer)에 많이 이용되며 심플한 과일 향이 짙다.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스위트 와인을 만들기도 하며, 스파클링 와인도 된다.

6. 세미용(Semillonn)

프랑스 남서부 지방에서 주로 재배되며, 다른 품종 특히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과 블랜딩하는 품종으로 많이 사용된다.

또한 최고의 스위트 와인을 만들 때 사용되는 것으로, 소테른 지방의 보트리티스 곰팡이 영향을 받은 스위트 와인을 만드는데 중요한 품종이다.

7. 뮬러-트루가우(Müller-thurgau)
오늘날 독일에서 확산되고 있는 품종으로 교잡종이며, 현재 전 독일 지역의 24%를 차지하고 있다.

이 품종은 1882년 스위스의 뮬러(Müller) 박사가 독일 가이젠하임(Geisenheim) 연구소에서

리슬링(Riesling)과 실바너(Sylvaner) 품종의 교배를 통하여 얻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뮬러-트루가우는 독일 지역 이외에도 프랑스의 알자스(Alsace), 이탈리아 북부, 뉴질랜드 등에 분포되어 있다.

<레드 와인용>

1.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유럽종 포도로 프랑스를 비롯한 와인 명산지에서 주로 재배되는 품종이다. 특히 보르도(Bordeaux) 지방의 대표적인 품종이다.

최근에는 이탈리아, 스페인 등에서도 전통적인 고유 품종 대신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을 재배하고 있으며,

캘리포니아, 칠레, 호주,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에서도 이 품종으로 레드 와인을 만든다. 배수가 잘 되는 자갈 토양에서 잘 자란다.

까베르네 소비뇽으로 만든 와인은 대부분 드라이(Dry) 타입으로, 만드는 사람에 따라 산뜻한 타입에서 묵직한 타입까지 여러 가지가 있다.

껍질이 두껍기 때문에 타닌이 많아서 영 와인(Young wine) 때는 떫은맛이 강하지만, 숙성되면서 부드러워진다.

남성적 와인 스타일을 대표한다.

2. 삐노 누아(Pinot Noir)
유럽종 품종으로 프랑스 부르고뉴(Bourgogne) 지방의 대표 품종이다. 감각적이며 향이 풍부하고 부드러우면서 야생성을 가지고 있는

와인을 만든다. 샴페인에 블랑 드 누아(Blanc de Noirs)라고 쓰여 있는 것도 이 품종으로 만든 것이다.

삐노 누아는 재배 조건이 매우 까다로운 품종으로 부르고뉴에서도 빈약한 타입이 나올 수 있으며,

부르고뉴 이외의 지역에서 나오는 삐노 누아는 품질이 그다지 좋지 않다. 독일에서는 슈페트부르군더(Spatburgunder),

이탈리아에서는 삐노 네로(Pinot Nero)라고 한다.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보다 타닌 함량이 적고 빨리 숙성된다.

부르고뉴에서 로마네 꽁띠(Romanée-Conti)나 샹베르땡(Chambertin) 등의 고급 와인이 이 품종을 사용하고 있으며,

샹파뉴 지방에서는 스파클링 와인의 주 품종으로 사용한다.

3. 그르나슈(Grenache)
유럽종 포도로 프랑스 남부 지방 특히 론(Rhône)의 꼬뜨 드 론(Côte de Rhône), 샤또뇌프 뒤 파프(Châteauneuf-du-Pape) 등에서

주로 재배하는 품종이며 또한 스페인, 캘리포니아 등지에서 재배된다. 산도가 낮고 알코올 도수가 높으며,

비교적 숙성이 빨리되는 편이다. 스페인의 리오하에서 생산되는 중요한 품종 중 하나로 이곳에서는 가르나차(Garnacha)라고 한다.

4. 메를로(Merlot)
유럽종 포도로 멜를로는 부드럽고 원만한 맛을 내기 때문에 유럽에서는 옛날부터 까베르네 소비뇽에 블렌딩하는 품종으로 사용되었다.

요즘은 단일 품종으로도 많이 사용된다. 진한 색상과 적절한 타닌, 풍부한 과일향을 지니고 있다. 보르도(Bordeaux) 지방에서는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까베르네 프랑(Cabernet Franc)과 함께 중요한 품종이다.

보르도의 메독(Medoc) 지방에서는 까베르네 소비뇽의 거친 특성을 완화시키기 위하여 블렌딩된다.

맛이 부드럽기 때문에 긴 숙성이 필요하지 않다. 여성적 와인스타일을 대표한다.

5. 가메(Gamay)
프랑스 보졸레(Beaujolais) 지방의 주요 품종으로 보졸레 누보로 인하여 유명해진 품종이다.

신선하고 가벼우며 약간의 신맛을 내는 라이트 레드 와인을 만든다.

6. 시라(Syrah)
프랑스 론(Rhône)의 북부 지방에서 주로 생산되는 품종으로, 색깔이 진하고 타닌이 많아서 숙성이 늦다.

시라는 척박한 토양과 덥고 건조한 기후에서 잘 자란다. 진하고 선명한 적보라빛을 가지며,

풍부한 과일향을 가진 와인을 만든다. 오크통에서 숙성을 하면 오래 보관할 수 있는 묵직한 와인을 만든다.

오늘날 오스트레일리아의 대표 품종이 되고 있으며,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쉬라즈(Shiraz)라고도 부른다.

프랑스의 에르미따쥬(Hermitage), 꼬뜨 로띠(Côte-Rotie)를 만드는 품종이다.

7. 네비올로(Nebbiolo)
네비올로는 이탈리아 북서부를 대표하는 품종이다. 타닌이 많고 깊은 향이 나지만, 색상은 진한 편이 아니다.

이탈리아의 바롤로(Barolo)와 바르바레스코(Barbaresco)가 이 품종으로 만든다. 이 와인들은 이탈리아 남성 스타일의 와인을 대표하고 있다.

8. 산지오베세(Sangiovese)
산지오베세는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을 대표하는 품종이다. 높은 산도와 풍부한 과일향을 지니고 있다.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Brunello di Montalcino), 비노 노빌레 디 몬테풀치아노(Vino Nobile di Montepulciano) 등과

같은 고급 와인을 만드는데 사용한다.

9. 템프라니오(Tempranillo)
템프라니오는 스페인의 대표 품종으로 스페인의 레드 와인 생산지의 대부분은 이 품종을 사용한다.

적절한 산미와 부드러운 타닌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스페인 중북부의 리오하(Rioja)가 전통적인 산지이다.

10. 말벡(Malbec)
보르도가 원산지이지만 보르도에서는 인기를 얻지 못하고 최근 전세계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국가 대표 품종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아르헨티나, 칠레,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으로 재배 면적을 확대하고 있다.

11. 진판델(Zinfandel)
캘리포니아에서 주로 재배되며, 미국 만의 특색을 보여주는 품종이다, 원산지는 이탈리아 동북부이지만 19세기에

미국으로 건너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레드 스위트 와인에서 화이트 드라이 와인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와인을 만들 수 있다.

멕시코, 칠레, 남아프리카 공화국, 오스트레일리아 등에서도 재배되고 있다.




[원천자료]
최영수 외, 와인에 담긴 역사와 문화, (북코리아, 2005)

[네이버 지식백과] 포도 품종 (문화콘텐츠닷컴 (문화원형백과 와인문화), 2005., 한국콘텐츠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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